[사건 파일] 초등생 체벌 받다 뇌진탕 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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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모 초등학교 2학년 金모(9)군은 지난 2일 체육수업중 '여학생들에게 짓궂게 군다'는 이유로 담임 金모교사로부터 체벌을 받다가 뒤로 넘어져 뇌진탕과 뇌출혈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김군의 어머니는 13일 "아이가 잘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힘도 없는 초등학생을 교육부가 정한 방식도 아니고 유도를 하듯 어깨로 메쳐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金교사의 가족은 "본인도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를 다치게 해서 몹시 괴로워해 최근 담임을 그만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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