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점거 서울대생 2명 농성풀고 출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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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6일하오 정치·사회민주화를 요구하며 서울여의도 원창빌딩10층 신한민주당사에서 농성에 들어간 서울대생 9명은 17일 하오2시 농성29시간만에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
이들은 16일하오 당사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연행된 26명의 동료학생이 풀려나지않자 이민우창당준비위원장실소파에서 밤을 새웠다.
이들은 16일하오 이세진서울대 학생처장등 교직원5명이 두차례에 걸처 찾아가 농성을 풀도록 설득했으나 이를 거절했었다.
이들 학생들은 신한민주당에서 제공한 식사를 받았으며 황명수의원등 당직자10여명이 함께 밤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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