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아가씨 복면가왕 9대 가왕 등극, 서유리 “성우 이용신 같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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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9대 가왕 등극, 서유리 “성우 이용신 같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왕 퉁키’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9대 가왕에 등극했다.

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김연우를 꺾은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도전하는 9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고추아가씨와 수박씨는 각각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투표가 진행 된 후, 고추아가씨가 수박씨를 7표 차이로 승리했다.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수박씨의 정체는 노을의 강균성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9대 가왕 도전자가 결정되는 3라운드에서는 솜사탕과 고추아가씨가 노래 대결을 펼쳤다.

먼저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르며 참고 있던 애절한 감정을 터뜨렸다.

이어 고추아가씨는 가녀린 몸매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판정단의 투표 결과, 고추아가씨가 51대 48로 이겨 노래왕 퉁키와 겨루게 됐다.

한편 '복면가왕' 솜사탕이 가수 강민경으로 밝혀졌다.

강민경은 "노래를 다비치로는 많이 들려드렸지만 강민경으로 들려드린 적이 없어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그것만으로도 좋았고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후 고추아가씨는 또 다시 노래왕 퉁키를 50대 49으로 이겼다. 노래왕 퉁키의 정체는 이정이었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클레오파트라를 이길 줄 몰랐다. 정말 떨리고 목이 잠긴다, 복면 안에서 퉁키로 노래하는 동안 이정으로 노래할 때와 다른 걸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고추아가씨의 정체와 관해 서유리는 “왜 제가 오늘 나왔는지 알겠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성우 같다”고 다른 추측을 했다.

서유리는 “저랑 같이 작업도 많이 하셨던 분 같다. ‘말하지 않아도’를 직접 불렀던 성우 이용신 같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일상은 “‘고추아가씨’가 성우라면 사건이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어머나 놀라워라”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가창력 짱이다”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이용신 정말 좋아했는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고추아가씨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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