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내달 10~12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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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23곳 해수욕장이 다음달 10∼12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들 4개 시·군은 올 여름 피서 관광객 유치 목표를 2백50만여명으로 잡고, 해수욕장 상가번영회와 운영위원회가 이달말까지 백사장과 시설물 등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송도·도구·구룡포·북부·칠포·월포·화진)은 7월 10일 개장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피서객이 비 때문에 81만에 그쳤지만 올해는 이보다 30% 늘어난 1백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북부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포항상의를 통해 철강공단 기업체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직원 하계 휴양시설의 무료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오류·전촌·나정·봉길·관성)도 7월 10일로 개장일을 잡았다. 경주시는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에 급수대와 주차장·쓰레기집하장 등을 새로 설치하는 등 정비에 나섰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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