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위생 기준 어긴 순대 제조업체 39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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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쥐 배설물이 널려 있는 창고에 재료를 보관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해온 순대 제조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 순대 제조업체 99곳을 점검해 식품 위생 기준을 어긴 39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중 13곳은 제품 표시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8곳은 6개월마다 해야 하는 자체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81일 지난 돼지고기 480㎏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부천시 한 업체의 원료 보관실과 냉장고에서는 쥐 배설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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