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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한국 오는 본 조비 … 9월 22일 잠실운동장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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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미국 4인조 록 그룹 본 조비가 20년 만에 한국에 온다. 9월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내한공연을 할 예정이다. 리드 싱어인 존 본 조비(사진)는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9월 22일에 만나자”고 소감을 밝혔다. 본 조비는 1983년 데뷔해 멤버 넷 나이가 모두 쉰 살이 넘었지만 여전히 활동하는 현재진행형 그룹이 다. 이들은 지금까지 50개국 이상에서 29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객수 3750만 명을 동원했다. 전세계 앨범 판매량은 1억3000만 장에 달한다. 2000년대 이후 발표한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2007년) ‘더 서클’(The Circle·2010년)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2013년) 등 정규 앨범 3장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리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본 조비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때는 94년 첫 베스트 앨범 ‘크로스 로드’(Cross Road)를 내면서다. 수록곡 ‘올웨이즈’(Always)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당시 국내 여성팬까지 두루 섭렵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인 95년 첫 내한공연을 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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