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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훌륭한 배우다" 극찬한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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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I'll be back 액션 힘들지 않다"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이병헌은 멋지고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업한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

이병헌은 움직임도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했다. 제가 백화점 안에 트럭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처음 연기를 같이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잘 해줬다. 만약 차후 새로운 (터미네이터)영화가 만들어진다면 같이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매일 운동한다"며 "액션 연기를 하는데 아직까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어제도 한국에 오자마자 45분 동안 운동했고, 오늘도 오전 4시 반에 일어나서 한 시간 운동했다"며 "난 어딜 가든 매일 운동한다. 그러다보니 액션 촬영하는 것도 힘들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전이나 20년 전, 10년 전과 비교해 무리가 안됐다"며 "하지만 이번 영화는 연출자가 30년 전 시즌1과 같은 몸 크기로 가길 바랬다. 그래서 몸무게를 늘렸고, 평소보다 2배 운동을 해야했지만 힘들진 않았다. 끊임없이 움직이면 몸이 적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터미네이터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터미네이터5'에서 액체로봇 T-1000으로 활약했던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촬영을 진행 중이라 내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극 중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터미네이터의 진면목을 과시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강렬한 여전사로 등장해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스카이넷으로 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맞서싸운다. 영화엔 한국배우 이병헌도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온라인 중앙일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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