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책 변덕 잦아 과세도 갈팡질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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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재선 <경남마산시 상남1동80의31>
정부에서 구정을 「조상의 날」이란 이름으로 공휴일로 정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당혹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랫동안 정부당국의 끈질긴 권장으로 신정에 조상의 차례를 지내고 객지에 흩어져 있다가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부에서 구정을 「조상의 날」로 정하고 조상숭배의 옛 미풍을 진작시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정은 무슨날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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