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은 5백12억 흑자로 으뜸|올해 각은행 손익, 국민은은 백91억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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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각 은행의 영업이익(세금·충당금등을 쌓기전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으나 은행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시은·국책은·지방은을 모두 포함한 은행전체의 영업이익은 실제 25억원에 불과했으나 한은의 지준부리·재형저축 이차보전등으로 모두 1천3백23억원을 지원받아 겨우 1천3백48억원의 혹자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각 은행 (시은·국책은·지방은 포함)의 영업이익규모는 모두 2천5백70억원으로 지난해 25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은행별로는 이익규모가 큰 격차를 보여 가장많은 이익을 낸 외환은의 이익규모가 약 5백12억원인데 비해 국민은의 경우는 무려1백91억원의 적자를 낸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은의 이익규모는 ▲제일은 4백76억원 ▲상업은3백64억원 ▲한일은 1백56억원 ▲신탁은 1백48억원 ▲조흥은 1백25억원등인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설은행인 신한은과 한미은은 올해 각각 93억원, 36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지방 은행들은 은행별로 22억~1백7억원 규모의 이익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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