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털이 넷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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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올 동대문경찰서는 14일건 전당포나 사무실등의 금고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박화남(43·무직·서울도동34), 김용일(43·무직·서울홍은동450)씨와 장물아비 서원석(36·제조업·서율수유동535), 배부봉(45·상업·서울동소문동77)씨등 일당 4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 절도)·장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중간판매책인 최병갑씨 (47·상업·경기도의정부시가능동)등 서울예지동시계골목 상인 11명도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했다.
박씨와 김씨는 지난달11일0시쯤 서울봉천동496백금당금은방(주인 황영기·34)의 셔터를 뜯고 들어간뒤 쇠톱·못뽑이로 금고를 부수고 손목시계 1백40개, 은수저 40벌등 1천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81년2월부터 지금까지 밝혀진것만도 10여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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