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한화케미칼 오송공장 인수소식에 주가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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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 바이넥스가 한화케미칼의 오송공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3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날보다 6.31%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바이넥스는 한화케미칼 오송공장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화케미칼도 “오송공장 양도를 위해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바이넥스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년 준공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이 공장은 부지가 3만6000㎡이며 생산규모는 7000L급이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보고 충청북도 오송공장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2013년 일본 제네릭 1위업체인 니찌이꼬제약이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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