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김혜리가 리허설 때 실제로 때려…" 무슨 일인가 보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호흡을 맞춘 심이영과 김혜리가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17일 오후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제작발표회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혜리와 심이영, 문보령, 김정현, 이용준, 이한위 등이 참석했다.

심이영은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시어머니(김혜리)께서 리허설에서도 실제로 날 때리신다. 그래서 고모님 역을 맡으셔서 함께 맞게 된 오영실씨도 불편하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이영은 “이런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우리가 빨리 친해졌기 때문”이라며 “얼마 전에는 촬영 중간에 화장실에 가면서도 서로 칸막이 너머로 대사를 맞춘 적이 있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드러냈다.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를 그린 드라마다. 며느리가 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