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진국 경제성장 크게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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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도 선진국경제는 금년에 비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경제기획이 발표한 「최근해외경제동향과 85년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의 내년성장률은 금년의 4.8% 내외에서 3%수준으로 둔화되는 한편 세계교역량도 올해의 8%수준에서 5.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의 경기를 주도하는 미국의 경우 올 성장률이 7%이상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위축으로 3.5∼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올해의 5.5%수준에서 4%로, 유럽은 2.4%의 완만한 경제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국제금리는 금년 4·4분기의 12.28%(미국 우대금리)수준에서 계속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보여 내년 말에는 11.5%정도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요 개도국의 올해 예상성장률을 보면 ▲대만 10.9% ▲홍콩 8.5∼9% ▲싱가포르 9%내외 등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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