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바르샤바 동시 각료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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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브뤼셀·베를린·부다페스트 AP=연합】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3일 브뤼셀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있는 가운데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도 이날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국방장관회의를, 동독의 동베를린에서는 외무장관회담을 각각 열어 미소군축회담에 대한 전망을 논의했다.
특히 나토국방장관회담은 전쟁이 발발했을때 유럽에 투입되는 미증원군이 사용할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예산을 오는91년까지 78억달러를 투입키로한 지출안을 승인할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부다페스트와 동베를린에서 동시에 개막된 바르샤바조약기구의 국방장관회담과 외무장관회담은 1월로 예정된 「슐츠」미국무장관과 소련외상 「그로미코」간의 회담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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