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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서울편중현상에 도전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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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 문화예술의 도시 편중현상, 특히 서울 집중 현상은 이제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서울의 음악편중현상은 심각하다.
이런 현실에 과감히 도전한 지휘자가 박종혁씨
지난81년11윌 내분으로 해산됐던 부산시향을 재창단, 자체의 연주기량 향상과 함께 지방교향악단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방순회연주에 관심이 많은 박씨는 오는 12월 8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두번째의 서울「원정」연주회를 갖는다.
83년 첫 서울원정연주회 성공에 힘임은 결과인데, 이번 연주회에서는 「하이든」의 『교향곡 제88번 C단조』,「차이코프스키」의『교향곡 제5번C단조 작품64』,「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얼린협주곡 C단조 작품64』 바이얼린협연은 KBS교향악단 김민악장이 맡는다
현재 78명의 단원으로 총16회 연주회와 4회의 타지방 연주회롤 가졌다.
지난 10월에는 포항, 11월에는 울산과 대구에서의 순회연주회 마침내 서울로 진출하는 것이다
지휘자 박씨는 클라리넷 전공으로 미국 양크톤대학을 거쳐 시티대학 뉴욕헌터컬리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80년 귀국, 현재 영남대교수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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