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6구간, 한국계 이완 5위…개인종합 1위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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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한국인인 호주 출신의 케일럽 이완(오리카 그린에지)이 국내 최대 도로사이클 국제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5' 6구간까지 개인 종합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완은 12일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산 새만큼 컨벤션센터까지 193.7km를 달린 6구간 경주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덜란드의 바우터 비페르트(드라팍)가 6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위를 기록했다. 이완은 1~6구간 누적 기록에서 25시간14분36초를 기록해 종합 성적에서 개인 부문 선두를 지켰다. 산악레이싱의 강자 장경구(코레일)은 6구간 산악코스에서는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누적포인트에서 산악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팀 종합 성적은 호주의 아반티가 75시간45분46초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13일 열리는 7구간은 군산 월명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부여와 공주를 거쳐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145.8km 코스에서 열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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