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신용전망 부정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국민은행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을 지금의 'BBB+'에서 한 등급 이상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S&P는 한국의 경기가 침체하면서 국민은행이 중소기업에 빌려준 돈이 부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신용카드 관련 대출의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민카드를 흡수합병키로 한 것은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주정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