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흑자 73억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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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AFP=연합】대만은 올들어 지난10월까지 사상최대인 73억8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같은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5천만달러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것이다.
대만정부발표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대미무역흑자는 기록적인 84억4천만달러로 지난해의 54억7천만달러보다 근 30억달러나 급증했다.
반면 수입초과를 보이고있는 대일무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억9천만달러에서 26억6천만달러로 적자폭이 오히려 늘어났다.
이기간 중 총 무역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9·6% 늘어난 4백39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지난 10개월간의 수출액은 2백56억4천만달러로 25·3% 늘어났으며 수입은 1백82억6천만달러로 15·5%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만정부 관계자들은 대만과 주요 교역국인 미국·일본의 지속적인 경기회복 추세가 대만의 이같은 수출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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