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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계산해주는 ‘스마트플레이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뉴스위크]

새로 발명된 플라스틱 접시가 과식을 막아줄지도 모른다.

음식을 올려 놓으면 칼로리 수치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접시가 개발됐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 스마트플레이트(SmartPlate)는 그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최초의 ‘지능형 접시’다.

미국 신생 벤처기업 ‘피틀리’가 개발한 스마트플레이트에는 3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카메라가 접시 위의 음식을 촬영한 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사진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한다.

전송된 음식 사진을 인터넷에 올라 있는 더 큰 사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무슨 식품인지 알아낸다. 영국 더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스마트플레이트에 드러나지 않게 내장된 저울이 식품의 무게를 계산한 뒤 온라인 칼로리 수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한다.

“우리의 특허 식품인식 알고리즘은 단일 식품항목뿐 아니라 혼합 식품까지 1초 이내에 최대 99%까지 정확하게 읽어내도록 설계됐다”고 피틀리의 창업자이자 CEO인 앤서니 오티즈가 말했다. “우리의 기술은 믹스 샐러드, 라이스 필라프(버터 볶음밥), 미트볼 스파게티, 터키랩 같은 식품을 식별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트는 접시에서 줄어든 식품의 무게에 근거해 너무 빨리 먹을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또한 이용자가 섭취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을 추천한다.

피틀리는 최근 스마트플레이트 1차분 생산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착수했다. 초기 기부자에게는 소매가격으로 정가 199달러인 스마트플레이트를 99달러에 구입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글=거닛 바티아 아이비타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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