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 특진료 일본의 4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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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내 법원들의 일부 특수진료 의료보험수가가 일본보다 최고4·8배나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가 5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피하 근육 내 주사는 일본이 4백68원인데 비해 한국은 2천2백40원으로 무려 4· 78배나 되고▲심폐 계수측정은 일본이 5천10원인데 비해 한국이 2만8백원으로 4· 15배 ▲골수천자(주사기로 관절에 괸 물을 빼내는 것) 는 일본1천6백37원, 한국6천5백원으로 3·97배가 높다.
또 ▲뇌척수액 측정을 포함한 요추천자는 한국 5천 원, 일본 2천3백38원으로2·l3배 ▲기관지경 검사는 한국l만5천 원, 일본 l만6백88원으로 1· 4배가 각각 높다.
보사부 관계자는 『특수진료의 경우 대부분 값비싼 의료기를 외국에서 도입,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이 비싸질 수밖에 없으나 일부 진료비는 진료내용이 다른데도 원인이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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