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정신대 그린 『에미 이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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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일제시대 정신대의 참담한 얘기를 그린 윤정모의 소설 『에미 이름은 조선삐였다.』가 우리 나라와 홍콩 합작영화로 만들어진다. 제목은『적도의 여인부대』.
우리측의 이상언 감독과 홍콩 측의 정중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이 작품은 제작비 3억 원이 드는 대작으로 현재 대만서 로케이션이 한창이다. 12월 말 쯤 완성될 예정. 탤런트 박준금양이 영화로 첫 데뷔하며 홍콩 배우 황국동·주평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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