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김광국, 2억5000만원에 FA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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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세터 김광국(28)이 2억5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FA 3차 교섭기간 마지막 날인 31일 김광국 등 4명이 원 소속구단과 FA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주상용과 박성률은 각각 1억1000만원과 7500만원에 합의했다. OK저축은행 레프트 강영준은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차 기간에 원 소속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2차 교섭기간 동안 다른 팀과 협상을 벌였으나 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원소속팀에 남았다. 대한항공 리베로 김주완과 센터 이영택은 FA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았다. 이영택은 여자부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여자부 KGC인삼공사 세터 한수지는 3차 교섭기간에 원소속팀과 9500만원에 사인했다.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김선영과 IBK기업은행 세터 이소진은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한편 과거 FA 자격을 얻었다가 미계약 상태였던 김민욱(대한항공)·김민지(GS칼텍스)·한은지(KGC인삼공사)·최윤옥(한국도로공사)·윤혜숙(흥국생명)은 올해도 계약하지 않았다. FA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2015-2016시즌에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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