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단일팀 힘들듯 | 「사마란치」 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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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잔 (스위스)로이터=본지특약】 소련의 88서울올림픽 참가여부는 오는 11월7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집행위원회에서 분명해질 것이라고「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밝혔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16일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련은 이번 회의기간중에 서울올림픽참가문제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하고 『국제정치상황이 호전되면 소련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한단일팀 구성은 힘들것으로 전망하고 일부종목경기를 북한에서 개최하는안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림픽불참국에대한 제재조치는 현실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히고 88올림픽의 개최지변경은 있을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육상·체조및 수영종목의 결승경기시간을 미국TV와의 중계료관계로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주최국의 시간에 맞춰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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