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조언에 눈물…“싸워서 이기는 힘을 길러야 한다”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힐링캠프' 전인화가 성유리에게 배우로서 조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5월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전인화가 유동근과의 결혼생활을 얘기하며 성유리에게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충고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성유리는 전인화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하자,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과 결혼하게 된 사연과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전인화는 사극 ‘장희빈’을 찍을 때 사극대사를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했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유동근과 대본연습을 하게됐다. 이에 유동근과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졌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인화는 “어느날 내 정신적인 모든 걸 지배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이게 뭐지? 이게 사랑인지 모르면서 가까워졌다”고 유동근과 결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전인화는 결혼보다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성유리에게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인화는 “결혼할때는 내가 저 사람에게 막 해주는게 행복할 때, 그 마음을 내가 먼저 갖고 결혼하면 힘도 안든다. 내가 바라면 바랄수록 서로가 더 힘들게 된다”고 말했다. TV속 백마를 탄 왕자는 현실에 없다며 상대방을 좀더 포용해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전인화는 성유리에게 "유동근은 나를 강하고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결혼해서 나를 유리잔처럼 모신 것은 남편으로서 뿐이다. 칭찬도 야박하고 항상 단점을 끄집어 내서 나를 괴롭게 했다. 연기, 생활 면에서 내가 헤쳐나가기를 바랐다. 그래서 위기를 견딜 수 있는 면역체계가 강해졌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힐링캠프'에서 전인화는 성유리에게 "새로운 촬영장에 가면 얼마나 부담스럽냐. 숨이 막히지 않냐. 선배나 스태프 신경쓰느라 힘들 것이다. 그게 착해서 그렇다. 때로는 과감하게 내가 싸워서 이기는 것 같은 그런 힘을 길러야 한다. 사람들이 내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난 이 작품 안 되면 다음 작품에서 할 것이다. 잘 기다리는 것도 훈련이 돼야 한다. 그걸 못 기다리고 내가 마음이 바쁘면 나중에 좋은 선택도 못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스승특집'으로 꾸며져 성유리의 스승, 배우 전인화, 김제동의 스승, 법륜스님, 이경규의 스승, 이윤석이 출연해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좋은 스승이다.”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나도 저런 멘토가 있으면”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훈훈한 모습이다”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멋진 사제지간이다”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둘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힐링캠프 성유리 전인화'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