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로 오세요" … 주한 EU상공회의소 대규모 투자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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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UCCK는 2003년 말 '산업협력부'를 만들어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럽 현지에서 투자 설명회를 여는 등 투자 유치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말에도 대구.울산.경북도와 함께 독일.스페인.스웨덴 등지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했다. 지 부소장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투자 환경은 매우 좋은 편"이라며 "한국에 투자했던 유럽 기업들은 사업 기회를 늘리고 수익도 많이 냈다"고 말했다. 그는 EU 기업의 한국 투자는 한국에도 좋고 유럽 기업에도 좋은 '상생'의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지 부소장은 "그런 점에서 EUCCK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투자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UCCK는 2004년부터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사무소(EUKICA)를 열고 유럽 기업들에 투자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알아본 결과 한국이 강점을 지닌 IT.바이오.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부품 등을 공급할 목적으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았다는 것이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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