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부인알몸 피살체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4일 상오7시쯤 서을거여동181의525 한준택씨(30·운전사) 의 셋방에서 한씨의 부인 김윤자씨 (26) 가 복부등 다섯군데를 칼에 찔린채 알몸으로 숨져있는 것을 한씨가 발견했다.
한씨에 따르면 택시철야운행을 끝내고 집으로 가보니 부인이 칼에 찔려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고 2, 3살짜리 아들 2명은 옆에 누워 자고 있었다는 것.
경찰은 피해품이 전혀 없는 점으로 보아 일단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피살된 김씨는 지난4월부터 보증금30만원에 월세1만5천원짜리 셋방을 얻어 살아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