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학생회장 임명

고려대는 12일 하오 교무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학생들의 거부로 임명절차를 끌어오던 학도호국단총학생장에 함범찬군(23·국문학과3년)을 임명했다.
고려대학생들은 지난학기부터 총학생회부활을 주장하며 학도호국단 총학생장선출을 거부, 지난8월로 임기가 만료된 총학생장의 후임을 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학생들은 이번에 임명된 총학생장과는 별도로 오는 17일 총학생회장을 직접선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