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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시청률 10.1%… "전설의 시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프로듀사 시청률 [사진 KBS2 방송 캡처]

 
'프로듀사' 시청률이 10.1%를 기록했다. 시작이 좋았다.

지난 15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가 첫 방송됐다. 16일 시청률 집계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프로듀사'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정글의 법칙' 이후로 동시간대 방송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차태현 등의 화려한 출연진의 무게감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직뱅크' PD 공효진(탁예진 역)과 예능국 신입 PD 김수현(백승찬 역)의 까칠한 만남, 또 공효진과 톱 가수 아이유(신디 역)의 찌릿한 기싸움, 멤버 교체라는 위기를 맞게 된 '1박 2일' PD 차태현(라준모 역)의 에피소드로 첫 방송부터 한껏 흥미를 유발했다.

김수현은 차태현과 공효진 앞에서 눈치없는 신입 PD의 모습 그대로를 연기해 기존과는 의외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공효진은 후배들 앞에선 온갖 폼은 다 잡지만 정작 톱가수 아이유 앞에서 꼬리를 내리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센척하지만 뒤에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린 셈이다.

차태현(라준모)은 '1박 2일' 프로그램의 저조한 시청률 탓에 불거진 폐지설에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려가 핀잔을 듣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유(신디)는 안하무인의 끝을 달리는 짜증가득 하면서도 도도하고 차가운 얼음공주 톱가수로 분했다.

한편 KBS 2TV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오늘 16일 2화가 전파를 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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