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연 통쾌한 투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84년 한일고교야구대회 2차 전에서 한국선발이 4-3으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4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2차 전에서 1회 초 5번 황대연 (대전고) 의 백스크린을 맞히는 통쾌한 2점 홈런과 4번 김풍기 (서울고) 의 2타점 우월 2루타 등 집중4안타로 4득점, 초반에 승기를 잡아 1차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허정욱 (제물포고)이 근근이 완투한 한국은「미즈사와」 (수택) 가 완투한 일본선발의 마운드에 눌려 1회 이후에는 무안타로 침묵, 안타수에서는 오히려 9-4의 열세를 보여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추격에 나선 일본은 4회 말 5번 「구와다」 (유전), 6번 「노리마쯔」 (승송) 의 연속2안타 등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만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