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데카배 국제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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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콸라룸푸르=외신연합】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대표 화랑팀은 3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공에 1-0으로 패배, 연승가도에 첫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화랑은 4승1패 (승점8)의 전적으로 B조의 2위가 될 공산이 짙어 졌으며 이경우 준결승에서 A조 1위가 확실한 최강팀 브라질과 대결케 되어 결승진출여부가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세대교체된 국가대표급팀으로 알려진 중공은 현재 3승1무 (승점7) 이나 말레이지아 B팀 (타이거즈)과의 남은 경기(5일)를 이겨B조의 1위가 될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브라질팀은 4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4연패의 최약체 태국과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A조 l위가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화랑은 이날 GK 이문영이 전반에 중공 「구오ㆍ유존」 의 센터링을 잡으려다 놓친 실수가 화근,「우·쿤리」 에게 골문을 열어주어 결승골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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