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손장래 전 안기부 2차장 고문으로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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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아산은 북한사정에 밝은 손장래(79.사진)씨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육사 9기 출신인 손 고문은 안기부 2차장(해외정보 담당),민족화해협의회 상임의장,현대모비스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작고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시절부터 현대의 대북사업을 도왔다. 현대아산은 북한 인맥이 두터운 손 고문이 대북사업 현안을 푸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아산은 심재원 부사장,이윤수 전무,육재희 상무 등을 임기 1년의 비상근 자문역으로 발령했다. 이들은 김윤규 전 부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대북사업 원년 멤버들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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