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한달만에 말석 벗어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롯데자이언츠가 선두를 쾌주하는 가운데 3강3약으로 구분되면서 하위그룹의 순위에 일대변동이 일어났다.
롯데는 부산홈구장에서 4연승의 해태에 장단13안타를 퍼부어 9-1로 대승했다. 롯데는 이날의 낙승으로 18승13패를 마크, 2위의 해태를 승차1.5차로 벌려놓았다.
OB베어즈도 대전경기에서 MBC청룡에 2-1로 신승, 해태와 공동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MBC는 6연패를 기록하고 5위로 밀려났다.
한편 전기우승팀 상성은 최하위이던 삼미에 2-1로 패배, 12승15패로 후기들어 처음으로 최하위로 떨어졌으며 삼미는 한달여 만에 꼴찌를 벗어났다.
종반전에 접어든 프로야구는 선두 롯데와 공동2위인 해태·OB, 그리고 삼미·MBC·삼성등 3강3약으로 나뉘어져가고 있다. 3약의 3개팀은 나란히 승차없이 승률에 의해 삼미(4위) MBC(5위) 삼성(6위) 등으로 혼전을 벌이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