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레에서 만난 남자 여관유인 금품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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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15일 카바레에서 만난 남자들을 여관으로 유인, 금품을 빼앗은 꽃백족 권미경(24·여·대구시 대명동304의5), 이광자 (29·여·구미시 원평동414)씨 등 2명을 특수강도협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11일 하오9시쯤 서울타워호텔 카바레에서 알게된 유모씨 (41·상업·서울 금호동)등 2명을 다음날 하오1시 쫌 다시 만나 여관으로 유인,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 넣어 먹인 뒤 손목시계2개, 5백만원짜리 농협발행 당좌수표1장을 빼앗은 것을 비롯해 지난7월초부터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건3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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