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안벗고 새옷입은 모습볼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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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거울앞에 서서 버튼만 누르면 입어보고 싶은 옷을 입은모습이 거울에 비친다.
옷을 갈아 입지 않아도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입은 모습을 차례로 거울에 비추어가며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수 있게한 이 시스팀은 프랑스의 발명이 「장·크로드·브르티에」씨에 의해 개발, 프랑스와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앞으로 백화점의 의료품부나책 의상점등에서 널리 이용될 이 거울의 이름은 「아리스 미러」.
이 거울을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시착실에 들어간 손님이 키보드를 조작해서 거울에 나타난 백선을 자신의 키와 어깨너비등에 맞춰놓는다.
그다음 입어보고 싶은 옷의 번호를 누르며 거울에 얼굴만 남겨두고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의 흔적이 사라지며 대신 자신이 선택한 옷을 입은 모습이 나타난다.
이 시스팀에 입력할수 있는 옷의 가짓수는 80벌까지.
손님은 1분에 10벌까지 입어볼수 있다.
이 거울은 올해 미국에서도 시험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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