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부' 갈수록 뜨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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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인터넷상의 '아름다운 가게'나 'G마켓 후원쇼핑' 등 기부 사이트를 방문하는 네티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순위 제공 사이트인 백핫(100hot)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온라인 아름다운 가게나 인터파크에 마련된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한 손님은 각각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 가게는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네티즌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자선 바자회를 연 뒤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나눠준다. 또 쇼핑액의 0.1%를 후원금으로 적립하는 G마켓의 후원쇼핑은 6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또 도토리로 기부금을 내는 '싸이월드'나 만화를 볼 때마다 1원씩 적립하는 '럽툰'에도 네티즌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기부가 이벤트성이나 단발성이 아닌 생활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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