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예능, 웬만한 드라마보다 낫네

중앙일보

입력

KBS 예능 프로그램이 웬만한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주간시청률 집계(19~25일)에 따르면, KBS2 '상상플러스', '해피투게더-프렌즈', '개그콘서트'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KBS1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와 KBS2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이 1, 2위,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가 5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KBS의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의 돌풍이 거셌다.

'KBS 뉴스9'가 7위, 'VJ특공대'가 각각 7, 8위를 점유한 것에 이어, 특집 'KBS 연예대상' 2부가 9위, 특집 '크리스마스쟁반노래방'이 1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KBS2 '비타민'이 12위, '스펀지'가 20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SBS는 KBS의 기록적인 전승 가도에는 못미쳤지만, 20위권내 8개의 프로그램을 올려놓으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MBC는 지난 몇주째 20위권에 한 개의 프로그램도 올려놓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타뉴스=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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