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숙소 USC 기숙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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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은 USC(남 캘리포니아주립대)기숙사에 머물게됐다.
이번 대회의 선수촌은 USC외에 UCLA(캘리포니아주립대 LA분교)와 UCSB(샌타바바라대학분교) 등 3개 대학 기숙사로 나누어져있다. 한국은 메인스타디움인 LA콜러시엄에서 비교적 가까운 8km의 거리에 있는 USC로 배정된 것이다. UCLA는 메인스타디움에서 26km나 떨어져 있다. 한국선수단이 배경 받은 USC기숙사에는 미국·일본·프랑스·서독·캐나다 등이 묵게됐다.
USC와 UCLA기숙사에는 국가별로 선수단이 들어가지만 UCSB 기숙사에는 조정·카누·요트 등 종목별로 선수들이 머물게 된다.
USC기숙사는 아파트형태의 3층 건물로 8인실과 6인실 등 두 가지로 되어있다.
기숙사복도에는 음료수 자동판매기와 전자오락 게임기계도 설치되어있다. 기숙사 길 건너편에는 수영장과 연습용트랙이 있다. 한국선수단은 USC기숙사의 A동 전체와 B동 일부를 쓴다. A동은 냉방시설이 돼있지 않아 선수들이 더위에 불편을 겪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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