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버지의 골수를 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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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해 12세난 미국의「랜디· 벤커」군이 6일 미니애폴리스대학병원에서 죽은 아버지의 골수를 이식받았다고.
5세때부터 심한 백혈병으로 고생해 온 「벤커」군은 당초 아버지의 골수를 이식받을 예정이었으나 수술 1주일전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 수술계획이 한때 취소될뻔 했는데 이 병원의사들이 「벤커」군의 아버지가 사망하자 곧 그의 몸에서 골수를 떼어 냉동시켜두였다가 3주만에 이식수술을 해주었다는 것.
이 병원의 한 대변인은 죽은 사람의 몸에서 골수이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고 자랑.【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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