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조1천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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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상반기중 기업들은 증시를 통해 모두1조1천83억3친3백만원의 자금을 조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액수는 작년같은기간의 9전3백98억2천5백만원에비해 17.9%가 늘어난것이지만 울해 자금조달목표 2조7천억원에 비하면 41%에 불과,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올들어 6월말까지 증시를 통해 이루어진 자금조달은▲기업공개를 위한 사주공모가3건에 58억9천만원 ▲유상증자가 54건 2천4백53억3전5백만원으로 주식부문에서2천5백12억2천5백만원,회사채가 4백41건에 8천5백71억8백만원으로 모두 1조1천83억3천3백만원에 이르렀다.
주식부문의 자금조달은 작년상반기의 9백99억7천9백만원에 비하면 1백51.3%가 늘어난 것이지만 올목표7천억원에는 35.9%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회사채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8천3백99억4전6백만원보다 불과2% 늘어난데 그쳤고 올해 목표 2조원에비해도 42.9%로 부진한상태다.
증시를 통한 기업자금조달에서 가창 큰 비중읕 차지하고있는 회사채 발행이 부진한것은 발행한도를 다 채워버린 대기엄이 많은데다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제한등으로발행에 어려움을 겪였고 더우기 대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의 표면이율이 연11%로실세금리보다 낮아 투자자들이 사기를 꺼리고 있고 이에따라 증권회사들이 주선업무를 기피하는등 매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상반기의 대기업회사채발행은 2백15건에7천9억9천4백만원으로 작년같은기간의 2백6건 7컨7백B억7천1백만원에비해 금액상으로 9.5%가오히려줄어둘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크게 활발해져 올상반기에 모두 2백26건 1전5백61억1전3백만원 어치를 발행, 작년동기의 78건6백닭억7천4백만원에 비해1백38. 4%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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