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장, 총리에 보고로 매듭암시수사결과 발표는 l0분만에 끝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수사나흘째인 29일상오부터 검찰청주변은 「발표설」이 떠도는등 관계자들이 분주해지기 시작, 상오9시10분쯤 김석휘총장이 국무총리실로 보고를 간사이 총장실에서는 이명희대검차장과 이종남서울지점장·최상엽대검공안부장등이 회의를 계속하는등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
또 삼청동 별관에서 문씨등에대해 수사를 해온 서울지검 이종찬검사·최연희검사등이 철수하는등 이같은 발표설을 뒷받침해주기도했다.
보고를 마치고 상오10시쯤검찰청사로 돌아은 김총장은 『오늘 발표가 있느냐』 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대해 『우선회의를 할일이있으니 끝난후차라도 나누자』 고 대담했다.
○…수사결과 발표는 상오10시쯤 70여분간에 걸친 수사간부회의를 끝낸후 이검사장만 자신의 사무실에 출입기자들을 불러 미리 준비한발표문을 읽어 내려가는 형식으로 10분만에 끝냈다.
발표장에는 사진취재기자들의 출입이 일체 통제됐으며 발표가 끝난후 간단한 기자들의 질문외에는 일체 질문을 받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