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압둘라 경제도시'로 불릴 신도시는 사우디 제2의 도시인 제다 북부의 홍해 연안에 건설된다. 세계 10위에 들 대규모 무역항도 지어진다. 야심 찬 계획임을 입증하듯 20일 리야드에서 열린 발표 현장에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압둘아지즈 왕세제, 그리고 무하마드 알마크툼 두바이 왕세자가 참석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공사의 아므르 알다가브 사장은 "경제도시 건설은 사우디 경제가 전 세계를 향해 열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공사는 또 가장 엄격한 이슬람법이 적용되는 사우디에도 경제를 중심으로 변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