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회생여부 곧 결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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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울산의 회생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 같다. 울산의 마지막 보루인 서울 종합터미널은 그동안 동아대학재단과 손을 잡고 현재의 부지에다 새 터미널건물과 백화점·호텔의 신축을 추진해왔는데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가 나올 전망이라는 것.
영동·호남선의 고속버스터미널로서 이미 79년5월에 신축계획의 재가가 났으나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루어져 온 것인데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수도권 정비계획에 또다시 걸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 울산 측의 걱정.
터미널부지 1만9천평에 세워질 현대식터미널은 20층 짜리 호텔과 7층 규모의 백화점도 갖출 계획인데 동아대학측이 임태보증금조로 3백억원을 지원키로 되어있다. 울산측은 현재7백억원 가량의 은행부채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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