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생산수율 선진수준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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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반도체등 첨단산업을 특히 주창해온 이병철 삼성회장(사진)은 요즘 삼성반도체 기흥VLSI (초대규모 집적회로) 공장의 가동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 독려하고 있다.
이회장은 20일 기흥공장에 들러 수율등 가동상황을 점검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좋다는 보고를 받고 관계임직원들을 격려.
이날 삼성반도체는 양산에 들어간 64KD램의 생산수율이 당초예상을 넘어 6월말 현재 45%에 달함으로써 적자로 예상됐던 초년도 경영을 흑자로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보고.
공장도 세계 최단시일 안에 지었지만 생산수율도 세계 최단시일 안에 이토록 높이 끌어올린 삼성반도체는 당초 금년 말까지의 수율목표 51%를 미일 등의 선진업체와 같은 수준인 75%로 상향조정하고 내년에는 85%까지 높여 선진국들을 능가할 계획.
이날 이회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2라인 착공계획과 2백56KD램 개발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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