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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향기에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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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화장품 매장들이 분주하다. 롯데백화점 크리스찬디올 매장에서 고객이 향수와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카멜프레스=오재혁]

향기로 사랑 전하세요-.

화장품 메이커들은 성탄.연말 남녀 선물로 향수를 추천한다. 가격도 괜찮고 폼도 나기 때문이란다.

불가리는 남성용 선물로 '아쿠아 뿌르 옴므'를 제안한다. 지중해의 깊은 바다를 이미지한 블루그린 컬러 보틀에 담았다. 상쾌한 만다린과 쁘띠 그레인, 지중해에서 자생하는 허브, 산톨리나, 수중식물 포시도니아가 향기의 비밀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향긋하면서 깔끔한 바다향이다. 스트레스.우울증.불면증에 좋은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30㎖ 오드 뚜왈렛 5만2000원.

여성용으로는 '옴니아 크리스탈린'을 내놓았다. 아시아 여성만을 위한 향수라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대나무, 동양산 배, 연꽃 등 동양에서 자라는 식물 원료로 만들었다. 동양 여성의 청초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구현한 보틀에 담았다. 은빛 투명한 두 개의 원이 겹쳐진 모양이다. 40㎖ 오드 뚜왈렛 6만 9000원.

▶ 불가리 '옴니아 크리스탈린'

▶ 겐조 '겐조에어'

▶ 겔랑 '렝스 땅뜨 겔랑'

겐조는 여성용 향수로 '플라워바이겐조'를 제안한다. 향기 없는 '포피' 즉, 양귀비를 모티브로 해 만들었다. 센슈얼 플로랄 향이다. 불가리안 로즈, 파르마 바이올렛, 자스민이 어우러진 향이란다.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의 편안하고 풍부한 향도 더했다. 사이클로샬.헤디온.만다리날 등의 은은한 향도 첨가했다. 붉은 포피가 프린트된 투명한 케이스에 담겼다. 오드 뚜왈렛 50㎖ 6만 2000원.

남성용 향수 선물로는 '겐조 에어'를 제안한다. 베티버 향이다. 공기같이 신선하고 가벼운 향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푸른빛의 불규칙한 곡선 용기에 담았다. 오드 뚜왈렛 스프레이 20㎖ 3만8000원.

엘리자베스 아덴은 '큐리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내놓았다. 세계적인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한다. 주원료는 '루이지애나 매그놀리아'다. 원산지가 브리트니의 고향 루이지애나다. 첫 향은 부드럽고 발랄한 플로랄 향이다. 이어지는 향은 수선화.자스민이 어우러진 풍부한 향이다. 바닐라 향이 끝마무리를 한다. 분무기가 달린 다면체의 하늘색 용기에 담았다. 하트 모양이 장식돼 있어 사랑하는 여인에게 선물하면 좋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오드퍼퓸 100㎖ 7만 5000원이다.

크리스찬 디올은 '미스디올 쉐리'를 제안한다. 여성용으로 피치 컬러의 오드 퍼퓸이다. 향은 시프레 계열이다. 축축하게 젖은 나뭇잎 향이란다. 조용하면서도 격조 있는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50㎖ 8만5000원.

남성용 향수로는 '디올 옴므'를 제안한다. 아이리스 향이다. 향수병이 독특하다. 튜브가 향수 속에 잠겨 있다. 오드 뚜왈렛 스프레이 50㎖ 6만9000원.

겔랑은 '랭스땅 드 겔랑 오드 뚜왈렛(50㎖)'을 추천한다. 여성용 향수로 상쾌하고 싱그러운 애플향이다. 값은 8만3000원. '렝스땅 드 겔랑 뿌르 옴므 오드 뚜왈렛(75㎖)'은 남성용 향수다. 우디향이다. 피부와 자연 친화적이며 남성 피부와 어우러져 독특한 향을 낸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6만 80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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