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 5색테이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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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우승이 걸린 13일의 인천구강에는 이건희 삼성구단주를 비롯한 삼성관계자들과 서종철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이용일 사무총장 등이 참석.
이날 전기리그 시상식에서 서종철총재가 우승트로피를 천보성주장에게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나자 삼성선수들은 이건희구단주, 이종기단장, 김영덕감독과 코치들을 차례로 헹가래쳤다.
삼성선수들은 준비한 야광볼 3백개와 오색테이프를 관중석을 향해 던졌고 샴페인을 터뜨려 기쁨을 나누었다.
○…전용버스로 밤10시반 쯤 서울에 도착한 삼성선수들은 구단이 숙소인 삼정호텔에 마련한 우승자축연에 참석,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자축연에서 서종철 총재는『오늘의 우승은 선수 여러분들의 땀의 결실이다. 후기에서도 선전분투 해주기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이어 이건희 구단주는 격려사를 통해『전기에서 우승한 정신력과 팀웍을 후기에서도 그대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건희 구단주, 서종철총재, 천보성주장이 대형 우승 케이크를 잘랐고 이종기단장의 건배로 축하의 샴페인을 터뜨렸다.

<전 구단이사 모두참석>
○…우승 자축연에는 초대 이수빈단장을 비롯, 김동영씨, 김삼용씨, 노진호씨 등 1∼3대 구단 이사들도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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