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광주행 고속버스 광산IC 부근서 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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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금호고속은 서울발 광주행 고속버스가 20일부터 호남고속도로 광산IC(인터체인지) 부근 정류장에서 일시 멈춰 승객들을 내려 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산구 등 광주 북쪽지역에 사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광주시는 광산IC 부근 공터에 3억원을 들여 하차장.환승주차장.관리소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광산구 등에 사는 주민들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올 때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20~40분 걸려 집에 오는 불편과 택시.시내버스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정류장 신설을 추진한 열린우리당의 김동철 의원은 "이 정류장 이용 시민이 많을 경우 광주발 서울행 고속버스도 광산IC 부근에서 잠시 멈춰 손님을 태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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