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자율표결, 당안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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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22일 중집위상임위에서 지난번 이종찬 총무가 관훈클럽 초청연설에서 제시한 「크로스 보팅」(의원 자율표결) 제도를 원칙적으로 당안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
회의에서는 11대 국회 임기 중에라도 이 제도를 실시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 개정할 「가정의례에 관한 법」 등에 이 제도를 적용해 보자는 의견이 대두.
이런 분위기에 따라 앞으로 「가정의례에 관한 법」 등 정치적 쟁점이 없는 안건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실시해 볼 예정인데 가정의례에 관한 법에서는 △여야 안의 단일 수정안 제출 여부 △2∼3개의 대안을 내는 여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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