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성애자 자녀문제로 고민-뉴욕등 7곳에 상담센터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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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들어 뉴욕·베벌리힐즈·시애틀등지에서 동성애자들을위한 7개의 상담센터가 개설되어 상담을 받고있으며「존·갠츠」는 게이족 부모를 둔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그린 『누구집 아이들이 우는가』 라는 단행본을 발간,화제가 되고있다.
「갠츠」는 『이들 동성연애자들을 부모로둔 아이들은 약1천4백만명에 이른다』 고 말하고 게이족을 부모로둔 아이들은 그들과 같은 환경에처한 어린이가 있다는것을 알았을때 공포감을 느낀다고 전한다.
게이족을 부모로 둔 아이들은 안정감결핍· 감정의 부조화· 수치심· 주위로 부터의 비웃음으로 고통을 겪고있는데 이들의 최대고민은 부모의 전철을 밟아 게이족이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특히 저서에서 25명의 게이 가정을 연구분석한 「갠츠」지는 사회적 편견과는 달리 게이족 부모들과 자녀들은 모두 서로 지극한 애정관계를 유지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긍정적인평가를 내리면서 실제로 게이족 부모를 둔 아이들이나 정상 부모하에서 자란 아이들이나 동성연애자가 되는 비율은 똑같이 전쳬 아동의10∼15%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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