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vs 메이웨더…둘과 싸워본 호야 "메이웨더가 승리할 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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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오른쪽)와 메이웨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델라호야, "파퀴아오 존경하지만 메이웨더가 승리할 것"

필리핀 복싱영웅 파퀴아오(37)와 '무패신화' 메이웨더 주니어(38) 가 다음달 3일 세기의 격돌을 벌인다.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대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오스카 델라호야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한편 이 경기의 심판으로 베이리스가 정해졌다는 소식에 대해서도 델라 호야는 "메이웨더에게 유리하다"고 코멘트했다. 델라호야는 "메이웨더가 1점을 얻은 상태에서 맞대결을 시작한다"며 "베이리스는 너무 자주 파이터를 떨어뜨려 놓는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베이리스가 심판을 봤던 마이다나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봐도 알 수 있다. 마이다나와 메이웨더의 몸이 붙어 있을 경우, 마이다나는 한 손이 자유로웠고, 언제든 펀치를 날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뛰어난 회피 능력과 수비가 강한 메이웨더에게 유리한 경기 운영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델라호야는 지난 2007년 메이웨더, 2008년에는 파퀴아오와 타이틀전을 벌인 바 있다. 두 경기 모두 델라호야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후 2011년 델라호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매니 파퀴아오를 존경한다. 그는 위대한 복서다. 하지만 강하고 빠른 잽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메이웨더를 이길 수 없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이길 것이라는 내 생각은 확실하다"고 밝혔바 있다.

이와 같은 델라호야의 예상이 적중할지 5월 3일 열리는 대전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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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메이웨더, 델라호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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