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디자이너에 완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여성수상에 걸맞게 영국의「대처」 수상이 최근 런던 디자이너 1백50명을 초대한 이례적인 공식만찬회를 열어 침체된 런던 패션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이애너」 황태자비의 웨딩드레스를 만든 「데이비드·에마뉴엘」과 「캐더린·햄니트」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대처」 수상은 의류와 직물이 영국의 주요 수출부문이라고 강조, 패션이 산업으로서 발전해 나가줄것을 당부.
특히 「대처」 수상은 『나의패션철학은 액세서리로 헌옷을 새옷처럼 입는 방법』 이라고 언급하면서 정부가 패션 산업을 지원해줄 것을 다짐해 런던 디자이너들의 사기를 한층 높여 주었다는 것.【워싱턴 포스트=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